르노삼성자동차가 준법 및 윤리 경영에 앞장선다. 회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향후 전사적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법규를 투명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자율 활동이다.
르노삼성은 먼저 프로그램 체계화를 위해 상무급의 사내 자율준수 관리 임원을 임명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위한 새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어떤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지를 소개한 ‘공정거래 매뉴얼’을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하고 홈페이지에 칼럼을 게시하는 등 대내외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초대 자율준수 관리임원으로 임명된 진영균 상무는 “향후 자유주의 경제의 헌법으로 불리는 공정거래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지켜나감으로써, 투명 경영의 모범이 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은 장 마리 위르띠제 대표가 공정거래법 준수 의지를 천명함에 따라 지난 7월 ‘공정 경쟁 연합회’에 가입한 이래 '원 프라이스(One-Price) 정책' '협력사 상생협력 펀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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