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오후 9시 55분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빈소를 방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후 10시 45분께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다녀갔다.
이에 앞서 구자학 아워홈 회장을 시작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허창수 GS 회장 등이 조문했다. 오후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손경식 대한상의 회장·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수성·이홍구 전 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도 조문했으며 학계에서는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이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고인이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로 활동한 인연으로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사장, 홍성흔 롯데 선수 등 야구계 인사들도 조문했다.
전체적으로 장례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속에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조문객들도 비교적 오랜 시간 빈소에 머물다 갔다.
한편 유족 측은 경찰이 부검하지 않기로 해 이날 오후 5시께 입관식을 치르기로 했다. 고인은 6일 오전 10시 영결식 후 선산인 경기도 광주시 탄벌리로 운구돼 부인인 고 최금숙 여사와 합장된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