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방산부문 견조한 성장세…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6일 S&T중공업에 대해 방산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재차 확인했다며 목표주가 1만9300원과 투자의견과 `매수`를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S&T중공업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와 33.7% 성장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며 "고부가가치 사업인 방산부문이 전년동기대비 44.3%의 성장세를 시현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실적발표는 방산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며 "국방개혁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현재의 성장세를 훨씬 넘어서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차량부문의 매출액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세를 보여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유 연구원은 "비록 전년동기대비 매출성장률이 1.1%에 그치는 수준이었지만 1분기까지 20.7% 수준의 매출감소세를 보이던 상황에서 2분기 연속 매출증가세를 시현했다"며 "향후 차량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전망했다.

그는 "업황개선에 따라 차량부문의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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