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만원짜리 '루시아 화병' 1분 만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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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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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는 롯데쇼핑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정가 720만원의 프라우나 ‘루시아(Lucia) 화병’이 6일 오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루시아 화병을 전시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10시 30분 오픈 전부터 10여명의 고객이 몰려 대기했고, 가장 먼저 매장에 도착한 고객에게 화병이 판매됐다. 한국도자기 관계자에 따르면 “루시아 화병이 신문에 보도된 이후 하루 10건 이상의 문의가 이어지고 전시를 시작한 3일 오후부터는 수십 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아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병의 예술성과 값어치 뿐 아니라 단 한 점만 판매되는 희소성이 특별한 제품을 원하는 상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루시아 화병은 3099개의 스와로브스키 원석과 엔틱 골드도금 장식을 수놓은 국내 도자기 단일품목 최고가 제품으로 판매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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