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주 만에 상승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주 연속 양호한 성적을 이어갔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3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3개 국내일반주식펀드 주간 평균 수익률은 1.42%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1.0%로 올리며 G20국가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자 상승흐름을 보였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12개)가 1.91%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배당주펀드(33개)는 1.43%로 그 뒤를 이었으며, 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중소형주펀드(16개)는 0.84%에 그쳤다.
펀드별로는 '삼성우량주장기 [주식](A)'가 2.74%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 1[주식](A)과 '삼성장기주택마련 자 1[주식](A)'가 각각 2.71%, 2.62%로 그 뒤를 이으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전주 상위권에 올랐던 '유리스몰뷰티 [주식]C/C'와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는 각각 0.21%, -0.18% 수익률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3.48%로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재정지출 및 저금리 등 경기부양책을 유지하는데 합의하자 글로벌 증시가 상승한데 힘입은 것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라 신흥국 주식펀드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러시아펀드(20개)와 브라질펀드(21개)는 각각 6.16%, 2.31%로 가장 양호했다. 인도펀드(24개)는 정부의 경기회복 언급과 상품 가격 강세에 힘입어 4.43% 올랐다. 중국펀드(124개)도 경제지표 호전 기대와 기업실적 개선전망으로 3.12% 상승했다. 일본펀드(45개)는 엔화 강세로 자동차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0.24%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신한BNPP봉쥬르인디아 자(H)[주식](종류A 1)'가 8.28%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러시아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더드림러시아 자 1[주식](종류A)'과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는 각각 7.44%, 7.2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일본에 투자하는 '삼성당신을위한N재팬 자 2[주식](A)'와 '신한BNPP탑스일본 1[주식-재간접]'은 각각 -1.68%, -1.09%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0.35% 상승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에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만기가 길어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기채권펀드(24개)가 0.40% 상승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량채권펀드(16개)가 0.35%로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펀드(41개) 0.27%, 하이일드채권펀드(7개) 0.22%, 초단기채권펀드(4개) 0.07%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67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9개) 수익률은 각각 1.04%, 0.62%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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