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설치되는 16개 가동보중 14개에 생태하천이 들어서고 주변에 습지가 조성되는 등 친환경적으로 꾸며진다.
국토해양부는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16개 가동보를 실시설계와 시공을 거쳐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가동보에 조성되는 생태하천의 기울기는 1대 100에서 1대 300 정도로 완만하며 하천 내에 작은 여울과 소가 배치된다. 또 평상시에는 상류의 물을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생태하천의 길이는 죽산보가 4.2㎞로 가장 길고 함안보·구미보는 하천을 만들기에 적당하지 않은 지형이 관계로 완만한 경사의 인공어도가 들어선다.
또한 가동보 수문은 홍수시에 퇴적물을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수문을 들어 올리거나(승강식) △수문을 회전시키거나(회전식) △수문을 가로로 눕히는(전도식) 구조로 설계된다.
여주보·강천보·칠곡보·승촌보 등에 설치되는 하천 속에는 태양광 등 외부전력을 사용하는 물순환장치가 설치된다. 또 달성보에는 물 순환을 돕는 수류발생장치를 갖춘 청소선이 주 1회 이상 운행된다.
함안보에는 어도 측면에 유리벽을 설치해 물고기가 이동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어도관찰시설이 설치된다. 낙단보 통합관리센터의 옥상은 친환경적인 녹화를 통해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부여보에는 봄 유채꽃밭, 여름 강수욕장, 가을 물억새군락, 겨울 철새관찰과 같이 계절별로 특화된 생태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보 주변에는 다양한 습지도 만들어 진다. 칠곡보 물새습지원, 달성보 흑두루미 습지, 함안보 하중도습지(강 중간의 작은 섬)가 대표적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