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 이용객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보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0월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제선 이용객은 29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2만명 보다 4.7% 줄어들었다.
인천공항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46만4793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8.8% 증가했지만 내국인의 출국자 수는 51만3769명으로 21.9% 감소했다.
지난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황금연휴와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 입국은 증가했고, 신종플루와 환율 영향으로 내국인 출국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내선 여객수는 저가항공사의 공급증가에 따른 제주여객의 증가 추세 등으로 지난해 157만명 보다 9% 증가한 167만명으로 집계돼 내국인들은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더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화물은 휴대전화와 LCD 등 IT제품의 수출 증가로 한국발 화물이 회복하면서 지난해 10월 대비 4.1% 증가한 21만9000t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항공수요의 근복적 상승 전환을 낙관하기에는 이르고, 반면 화물은 9월 이후 빠른 상승세로 전환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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