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NHN에대해 인터넷 광고 및 게임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최경진 연구원은 "올해 광고시장 위축 및 성장성의 우려로 NHN 주가는 제한적 흐름을 보였지만 인터넷 광고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며 "내년은 인터넷 광고 시장의 탄력적 회복이 전망돼 1위 사업자로서 시장 영향력이 높은 NHN의 수익 가치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사업 부문별 구조적 성장이 주목할 시점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합병 가능성이 높은 자회사 NHN게임스와 웹젠을 통해 게임 사업 시너지를 높일것"이라며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분할 이후 영업비용 집행의 효율성도 높아져 내년 영업이익률이 43.8%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구글과 오버추어가 양분했던 CPC(cost per click) 검색 광고 시장이 오버추어로 단일화됐다"며 "자체 CPC 모델이 특화된 NHN은 향후 소액광고주 시장을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 금융투자는 "이미 8만명 이상의 자체광고주를 확보하는 NHN은 NBP를 통해 광고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인터넷 광고 영업력을 높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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