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송석구(69) 가천의대 총장이 선임됐다.
세종시 민관합동위는 1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총 23명의 위원들 간 호선을 통해 송 총장을 민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 총장은 앞으로 정 총리와 함께 민관합동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세종시 대안 마련작업을 이끌게 된다.
대전 출신인 송 총장은 동국대 교수와 총장, 동덕여대 총장, 국제신문 발행인 겸 사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세종시 문제에 대해선 중립적인 입장을 가져 왔다.
송 총장은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신속하고도 생산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위원들은 물론 정부 지원협의회와 기획단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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