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장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만금, 생태보고 개발전략과 활용'이란 주제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생태계 보고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대안이 모색된다.
영국 물새와 습지센터(WWT) 이사장, 한국환경생태학회 회장 등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여해 새만금의 미래, 생태용지 조성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는 새만금 내부개발 토지의 21%(5950ha)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만금 지역을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공간으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태환경용지에 새만금의 수질정화, 생태복원·관광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습지공원, 야생 동·식물 생태공원, 탄소숲 등 수질·생태복원시설을 설치해 새만금을 생태보고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일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현장 방문을 실시해 방조제,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그동안의 방조제 축조공사 노력과 새만금의 미래 개발가능성을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새만금 친환경 개발의 바탕이 되고, 녹색성장 거점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생태복원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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