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포스트타워 소재의 어린이 우표체험관 우표문화누리 개관 1주년을 맞아 ‘우표가 들려주는 지구촌 크리스마스 이야기’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의 유래 등을 담은 전 세계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우표 200여점이 준비돼 있다.
1898년 캐나다에서 발행한 세계 최초 크리스마스 우표는 물론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호주의 일광욕을 하는 산타클로스 우표도 전시돼 평소 볼 수 없었던 희귀우표 관람이 가능하다.
우표문화누리를 주말에 찾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소원을 담은 편지를 보낼 수 있다. 편지를 가져오면 무료로 보내준다.
답장은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 내년 3월까지 보내준다.
이번 기획전은 우정사업본부가 보관하고 있는 만국우편연합(UPU) 회원국 간 상호교환 우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으로 세계 문화를 우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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