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의전차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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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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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70 플렉시퓨얼 모델 및 S80 드라이뷔 모델 60대

볼보가 오는 7~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의전차량 60대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차량은 볼보의 세단 S80과 V70 친환경 모델이다. 

   
 
볼보 V70 플렉시퓨얼(Flexifuel)모델. (제공=볼보코리아)
그 중 40대는 바이오 에탄올로 움직이는 플렉시퓨얼 모델이고, 나머지 20대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9g/km에 불과한 드라이뷔 디젤 모델이다.

플렉시퓨얼(Flexifuel) 차량은 연료 중 바이오 에탄올이 85% 혼합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80%까지 감소시킨다.

스웨덴 등 유럽 내에서 인기가 높으나 덴마크에는 충전소가 없어 볼보가 별도로 연료를 공수할 예정이다.

   
 
볼보 S80 드라이뷔(DRIVe) 모델(제공=볼보코리아)
또 드라이뷔(DRIVe) 차량은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 저저항타이어 등을 사용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췄다.

스테픈 오델(Stephen Odell) 볼보 회장은 ”볼보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지난 1972년 스톡홀롬 환경 회의에서 환경 의무조항을 선언했다”며 “자동차 메이커로써 환경 이슈는 중요한 과제이자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해 가입 국가 수장 및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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