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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코리아는 4일 힐튼 남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대표 위스키로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주류 소비의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새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디자인된 '임페리얼 21 Great Seal'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전역의 21년 이상 숙성된 최상급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된 임페리얼 브랜드 포트폴리오 중 최상위 제품이다. 국내 위스키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부드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이며 배와 복숭아 맛이 가미된 과일을 연상시킨다.
특히 '임페리얼 21 Great Seal'은 임페리얼의 최상의 품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새(國璽)'에서 영감을 받아 전각장인 세불 민홍규 선생과 협업한 것이 특징이다.
세불 민홍규 선생은 2007년 제작돼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한민국 제4대 국새를 제작한 국새 전각 장인으로 병 바닥에 왕이 사용하던 국새를 상징하는 '皇帝(황제)'라는 글씨를 전각했다. '皇帝(황제)' 문양은 1990년대 중국 5체를 토대로 우리나라 방식으로 직접 개발한 녹서체로 전각됐으며 대한민국의 굳건함과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한국인의 정신을 표현했다.
또 병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국새의 엄숙함과 품의를 연상시키듯 디자인됐으며 다이아몬드형 크리스탈 금장 캡을 장착했다. 임페리얼 라벨과 문장을 실크 프린트함으로써 임페리얼 21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으며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에서 진행 중인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시범 사업을 임페리얼 21년 산에 도입했다. 이달부터 소비자들은 유흥주점에 비치된 식별기기를 휴대폰에 연결한 뒤 '임페리얼 21 Great Seal'에 부착된 전자 칩에 갖다 대면 진품여부 및 유통이력 전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병 안에 내장된 RFID 칩은 개봉과 함께 파손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오는 14일 출시될 예정이며 450ml 용량에 출고가는 7만9420원이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최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인 인사이트코리아가 위스키 음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스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임페리얼의 모든 카테고리가 모두 최고로 선정됐다"며 "임페리얼 21 Great Seal 역시 울트라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나감과 동시에 최고의 품질을 지켜나가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국내 슈퍼울트라 프리미엄급 시장은 연간 1만5000상자(1상자=9l) 규모로 불경기 속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제품의 목표는 연간 1000상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페리얼은 위스키 소비가 많은 연말을 맞아 가짜 양주 방지를 위한 'Open it yourself' 캠페인을 이달부터 전국 주요업소에서 진행한다. 'Open it yourself' 캠페인은 고객들이 직접 위스키 병을 개봉하는 것이 가짜 양주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가장 쉽고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일깨우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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