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와 수원, 용인 등 수도권에서 연말 30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다.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610가구, 수원 권선 2024가구, 용인 성복 351가구 등 총 2985가구다. 이는 현대산업개발이 올들어 수도권에서 일반분양한 4087가구의 73%에 이르는 물량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경기도 고양 삼송 아이파크다. 14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기준 100㎡ 370가구와 116㎡ 240가구 등 610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50만원선이지만 공급주택형이 중대형이라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수원 권선에서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공급한다. 지난 9월 1차 분양(1336가구)에 이은 2차 분양이다.
2블록 84~202㎡ 1135가구, 4블록 84~148㎡ 889가구 등 총 2024가구다. 전체가구의 약 58%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17일 문을 열며 1순위 청약은 22일 예상하고 있다.
분양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용인 성복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84㎡ 144가구, 102㎡ 167가구, 125㎡40가구 등 총 351가구다. 용인 성복 역시 절반이 넘는 물량이 중대형이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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