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 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예상치 397억원을 약 10% 상회할 것"이라며 "기대보다 양호한 매출 추이와 인건비 절감효과, 전년동기 일회성비용인 고객 마일리지 충당금 70억원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10~11월에 이어 이달 중에도 전년동기대비 약 8%대의 매출 증가율이 지속 중"이라며 "특히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세를 보였던 패션,의류 등 고마진 상품 판매증가율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현재 의류의 매출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그는 "내년도 양호한 실적과 신규 출점 재개에 따른 모멘텀 개선을 기대한다"며 "기저효과와 점포 매장 확장 효과, 고소득층에 이은 중산층의 소비 확대등 안정적인 매출추이, 고마진 의류 상품 판매 비중 상승, 인력효율화에 기인해 상반기 OP증가율은 10%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중 중동점의 영업면적확대와 신촌점의 리뉴얼이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8월 일산점을 시작해 2015년까지 총 6개의 신규점이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개점 완료시 매장 면적은 현재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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