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중공업은 지난 17일 독일 선주 사무실에서 세코중공업 허민 대표와 선수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만4000t급 벌크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사 측은 이번 수주는 사상 초유의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주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건조능력을 인정받아 이뤘졌다며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단됐던 독일 선주들이 선발발주에 다시 나선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세코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9월1일 기업개선작업에 착수한 이래 부단한 경영 정상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한층 더 기업의 신뢰감과 이미지를 제고시켜 조기 경영안정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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