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사인 한국부동산운용(주)이 지난 8일 국토해양부의 인가를 받아 14일 영업을 개시했다. 대표이사는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을 역임한 박성표(57)씨가 맡는다.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사(AMC)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로부터 자산의 투자 및 운용업무를 위탁받아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다. 현재 국내에서 코람코자산신탁을 비롯한 16개의 자산관리사(AMC)가 설립돼 있다.
한국부동산운용의 주요 주주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롯데건설 두산건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등으로 금융사(은행, 저축은행)와 대형건설사가 참여했다.
대표이사를 맡은 박성표 사장은 옛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과 대한주택보증 사장을 역임했다.
한국부동산운용은 기존의 임대운영 위탁자산의 투자·운용업무에서 벗어나 부동산개발 등의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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