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내년 한해 동안 내비게이션, 바디키트 등 액세서리 시장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18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3년 액세서리 판매에 나선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올해 11월까지 전년대비 30% 신장한 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픈 당시 9개였던 자동차용품 전문점도 올해 274개로 확대됐으며, 제품 라인업도 한층 다양해졌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먼저 외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바디 키트(body kit)는 QM5 출고 고객의 약 40% 이상이 장착할 만큼 인기가 높다. 내년 출시 예정인 뉴 SM5에도 바디 키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내장형 내비게이션 역시 70만원대의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선보여 SM5, SM7 출고 고객의 20%가 장착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향후 새 유통체계를 갖추고 차량 윈도 틴팅 등 신규 용품을 선보여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액세서리가 단순한 차량 소품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역할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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