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정석수 현대차 그룹 신임 부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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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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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단행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 승진 인사에 주목받는 두 인물이 있다.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용환 사장(기획조정실담당)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이다.

   
 
   김용환 신임 부회장
김용환 신임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석사)를 전공하고, 1983년 9월 현대차그룹에 입사해 유럽 총괄법인장과 현대·기아 해외영업 본부장을 거쳐 현대자동차 기획조정실을 책임져 왔다.

김 부회장은 해외영업을 오래해 외국어에 능통하고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이나 주요 행사에 자주 동행해왔다.

특히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석수 신임 부회장
정석수 신임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세무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9월 그룹에 입사해 현대정공 경리/재정 담당(상무)을 맡았었다.

이후 현대하이스코로 자리를 옮겨 관리 본부장(상무)을 지냈고, 현대제철 관리·영업담당(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캐피탈 부사장과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정 부회장은 CFO출신으로 재무에 밝고 일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혁신을 줄곧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훈기·이정화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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