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단행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 승진 인사에 주목받는 두 인물이 있다.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용환 사장(기획조정실담당)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이다.
김용환 신임 부회장 |
김 부회장은 해외영업을 오래해 외국어에 능통하고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정 회장의 해외 출장이나 주요 행사에 자주 동행해왔다.
특히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석수 신임 부회장 |
1976년 9월 그룹에 입사해 현대정공 경리/재정 담당(상무)을 맡았었다.
이후 현대하이스코로 자리를 옮겨 관리 본부장(상무)을 지냈고, 현대제철 관리·영업담당(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캐피탈 부사장과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정 부회장은 CFO출신으로 재무에 밝고 일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혁신을 줄곧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훈기·이정화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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