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넥서스원' 도입…KT·SKT 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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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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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스마트폰 50%는 안드로이드로…SKT 드로이드 등 12종 도입

   
                           구글 넥서스원                                      애플 아이폰
 
구글 '넥서스원' 스마트폰 국내 도입을 두고 SK텔레콤과 KT가 또 다시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구글 넥서스원은 아이폰의 대항마로 출시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스마트폰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넥서스원을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T도 넥서스원의 국내 도입을 시사했다.

KT는 지난 8일 자사 공식 트위터 공지에서 "넥서스원의 '정합성 검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올해 10~15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스마트폰 라인업 중 50% 이상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구글 넥서스원이 공개되자마자 내달 모토로라의 ‘드로이드폰’을 시작으로 올해 12종 이상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는 등 관련 시장 활성화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적으로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넥서스원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KT 아이폰의 돌풍을 잠재울 대항마로 SK텔레콤의 넥서스원 도입을 유력시 여겨왔다.

하지만 넥서스원 국내 도입에 KT가 합세하면서 지난해 아이폰 국내 도입 때와 마찬가지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KT가 SK텔레콤과의 경쟁 끝에 아이폰 하나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선례에서 알 수 있듯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제품을 누가 먼저 도입하느냐가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만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통신사들이 안드로이드폰 도입에 적극적인 또 다른 이유는 안드로이드 OS는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폰용 OS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OS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휴대폰 자체를 개조하거나 통신사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없고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가능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소스코드가 공개돼 이통사나 개발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탑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넥서스원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처리속도 1GHz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해 가장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아이폰과는 달리 배터리의 탈부착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역시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응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 구글의 최대 강점인 검색 기능이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폰의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라며 "아이폰과 같이 넥서스원을 누가 먼저 도입하느냐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시장 판도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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