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천안 지역에 백화점을 출점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는 천안 중심상권인 신부동 야우리백화점 자리에 신세계백화점 천안점을 오픈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점은 올 연말 연면적 약 13만5500㎡ (4만1000평), 영업면적 약 8만7800㎡(2만6000평) 규모로 중부권 최대 복합 쇼핑몰로 탄생한다.
신세계는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도시인 천안이 중부지역 최고 상권 발전 가능성 시사 ▲ 천안점이 들어서게 되는 야우리백화점이 ‘1번점 전략’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 입지 조건 ▲ 실질적인 전국 점포망 완성 등의 이유로 천안점을 신규 출점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로써 서울과 경기, 충청, 영남, 호남상권에 모두 9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센텀시티와 영등포점 리뉴얼 오픈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선 백화점부문의 경쟁력이 전국 점포망 구축을 계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건현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는 “천안점 출점을 계기로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쇼핑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은 물론 서비스, 쇼핑 공간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점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천안점은 야우리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라리오와의 ‘경영제휴’ 형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신세계는 점장을 비롯해 점포운영에 필요한 간부를 전배하고 신입사원 채용, 브랜드 유치와 상품 발주 등 모든 시스템을 기존 점포와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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