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숭인뉴타운 1단계 구간 조감도
도심권 대표 낙후지역으로 꼽혀온 청계천변 종로구 창신1동 일대가 오는 2014년까지 역사·관광·패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일 '창신·숭인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하고,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인 창신1동 일대는 창신·숭인지구에 속하는 창신1~3동, 숭인1동 일대 가운데 제1단계 구간으로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 중심인 지구 북쪽의 제2단계 구간보다 먼저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1단계 구간인 창신1동 일대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용적률 806~971%를 적용, 최고 40층 높이의 상업·업무·문화 및 주거시설 2116가구(임대 413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우선 청계천변에는 최고 높이 145m(4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건립돼 도심권의 새로운 복합 문화도시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곳에는 업무·판매·호텔·쇼핑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저층부엔 의류·패션 쇼핑센터가 꾸며진다.
시는 이와 함께 1960년대 최초 중정형 아파트인 동대문아파트를 시비로 매입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 곳은 향후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창작·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같은 문화창작·전시공간은 관광객이 많은 지역의 특성과 인근 의류·패션타운이나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등과 연계하면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활용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는 한편 창신·숭인지구 제2단계 구간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도 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제2단계 구간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제2단계 구역인 창신7~11구역과 숭인1~2구역(73만8152㎡)은 각 구역별로 나뉘어 개발된다. 용적률 227~774%가 적용되며 주상복합을 포함한 주택 7855가구(임대 1571가구 포함)가 신규 공급된다.
특히 이 가운데 45% 이상인 3570가구는 1~2인 가구 및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구릉지가 많은 지형적 특성도 살렸다. 테라스 하우스형, 연도형, 탑상형 등 다채로운 주거유형이 도입된다.
아울러 해당 일대에는 창신·숭인지구 내 밀집돼 있는 영세 봉제업체들의 재정착 및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봉제르네상스 패션타운' 조성계획이 반영됐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창신·숭인지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주변 교통인프라 및 개발여건을 바탕으로 자연·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편안하고 살기 좋은 서울 도심권의 대표적인 '복합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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