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4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라 세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2.7%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다. 전월대비로는 0.5%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3.0%, 전월보다 0.7% 올랐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1%, 지난달에 비해 6.3%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4.9% 올랐으며 전월대비로도 3.4%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동월 대비 3.4%, 전월대비 0.3% 올랐다. 서비스 부문은 전년동월보다 1.8%,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또 지난해 같은 달보다 통신부문은 1.1% 떨어졌고 교양·오락부문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교통부문은 6.4% 상승, 의복·신발부문 5.0%,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3.1% 상승하는 등 모두 올랐다.
지난해 4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의 경우 돼지고기(-15.9%)와 쌀(-11.0%), 고등어(-14.6%)의 가격은 하락했다. 반대로 배추(67.3%), 국산 쇠고기(20.0%), 파(83.4%), 풋고추(44.6%) 등은 올랐다.
공업제품은 휘발유(10.9%), 경유(12.7%), 등유(13.3%) 등 석유류와 다목적승용차(6.1%) 등은 오른 반면 컴퓨터본체(-25.7%)는 내렸다.
공공서비스는 도시가스료(5.2%), 택시요금(8.9%)이 올랐고 이동전화통화료(-1.5%)는 내렸다. 개인서비스는 보습학원비(5.3%), 대입학원비(종합:4.4%), 고입학원비(종합:3.6%), 납임금(유치원:6.0%) 등이 올랐다.
한편 시도별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서울(0.4%), 부산(0.4%), 대전(0.6%) 등 모든 도시에서 0.2%에서 0.7% 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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