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번주 후보 등록 신호탄으로 선거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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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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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안정적 우위 점쳐. 민, 정권 심판론과 야권 단일화로 지지세력 결집
 

 6.2지방선에 출마할 후보들이 확정된데 이어 오는13-14일 후보등록을 신호탄으로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우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이자, 보수과 진보 진영의 결집을 가를 `북풍(北風)'과 `노풍(盧風)'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한나라당 = 최대 승부처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나 아직은 조심스럽다.

다만 서울.경기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이미 `반타작'이라는 비관론이 적지않다.

세종시 수정에 대한 민심이 표심을 가를 충청권은 예상대로 고전 중이다.

그나마 충북은 백중세로 분류하나, 충남과 대전은 상황이 안좋아 최근 따라잡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향후 판세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4월26일-5월4일 실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이 47.5%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25.9%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안상수 후보측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및 호남표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고정돼 있다는 판단 하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을 도는 `1박2일' 선거전에 돌입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의 지지율은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서 있지만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단일화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유 후보로의 단일화로 `친노 대 반노' 구도가 형성되는 것보다 수원 출신의 김 후보로 단일화돼 경기 주민의 표심이 그에게로 쏠릴 때가 더 불리해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 `정권 심판론'에 불을 댕기고 야권 단일화로 지지세력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우선 다른 야당과 함께 5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낸 만큼 국회 상임위와 특위 등을 통해 천안함 사건, `스폰서 검찰', 세종시 문제, 4대강 사업 등 각종 선거이슈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수도권 빅3 가운데 인천은 이미 송영길 최고위원으로 후보단일화가 됐고,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도 김진표 최고위원이 단일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야권의 광범위한 지지를 획득하면 수도권에 이른바 `야권 단일후보 삼각 편대'가 구축돼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광역단체장 판세는 서울-경기-인천이 각각 병합-병합약세-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상승작용으로 표가 결집되면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23일)를 전후해 이른바 `노풍(盧風)'이 불면 서울(한명숙)-경기(김진표)-충남(안희정) 등의 `친노벨트'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은 진보 성향의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대학 등록금 후불제 등 특성화된 공약을 제시하고, 주거.복지, 일자리 약속 등으로 40대를 사로잡은 뒤 보수성향의 50∼70대의 표심 변화도 도모한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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