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시행한 마케팅비 한도 설정이 통신업계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마케팅비 한도 설정 효과로 통신4사 영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마케팅비 한도 설정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업종 최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마케팅비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것"이라며 "KTㆍSKTㆍLGTㆍSKB의 이익 전망 상향조정가능액은 모두 5554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통위에서 발표한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유무선을 분리해 각각 매출액보다 22%로 마케팅비 상한 설정 △매출액 기준에서 단말기 매출액은 제외 △마케팅비용에서 광고선전비는 제외 △유무선 총액 한도내에서 1천억원은 유무선간 이동 지출 허용 등이다.
실질적인 최대 수혜주는 SK브로드밴드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이 연구원은 "KT의 마케팅비 한도 설정 효과가 가장 크겠지만 실질적 최대 수혜주는 SKB가 될 것"이라며 "SKT의 유선 재판매 마케팅 비용이 SKB 마케팅비 한도에 포함돼 SKB 실제 지출 마케팅비용은 한도보다 크게 낮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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