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 출시 계획이 난관에 부닥쳤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안에 7인치급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구글은 아직 이에 적합한 OS를 개발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OS 2.2 버전 '프로요'는 스크린 해상도가 854x480로 제한돼 스마트폰이나 5인치급 태블릿PC에는 적합하지만 더 큰 화면에서는 픽셀이 깨질 수 있다.
포춘은 또 삼성이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를 선보여도 전용 어플리케이션시장이 없어 판매에 애로를 겪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춘은 다만 태블릿PC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쌓아온 노하우가 새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삼성은 2006년 7인치급 터치스크린 태블릿PC 'Q1'을 내놓은 바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와 인텔의 셀러론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800x600의 해상도를 자랑했다.
한편 삼성의 7인치급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9.7인치 화면을 적용한 아이패드보다는 작지만 디자인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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