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증시 급락...더블딥 우려 코스피 173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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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8-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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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연나흘 하락하며 1730선대로 주저앉았다.
중국과 일본 증시도 2% 안팎 급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4포인트(1.46%) 하락한 1734.79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대두되면서 전날보다 5.0원 오른 1196.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가 15년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불거진 탓이다. 시카고 연방준비제도 총재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한 발언도 증시 약세에 기름을 부었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로 조사됐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자, 기존 시장 예상치인 396만채와 530만채 사이를 밑도는 수치다.

이 탓에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3.96포인트(1.32%) 하락한 10040.45를 기록했다.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 급락한데 이어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1.66% 떨어졌다.

코스피도 개장초부터 1750선을 하회했다. 이날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오후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물마저 압박을 가하자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1730선까지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9억원과 207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 199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10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의 방향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특히 시황 악화로 현대증권(-6.84%) 우리투자증권(-2.81%), 삼성증권(-2.87%), 대우증권(-4.04%) 등 증권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도 일제히 미끄러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0% 하락한데 이어 POSCO(1.20%),현대차(-0.73%), LG화학(-1.17%), 신한지주(-1.93%)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4개에 불과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99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조6588억원으로 집계됐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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