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달달한 애정행각을 이어오며 ‘우주라인’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조민우(주상욱 분)와 이미주(황정음 분)의 러브라인이 끝났다. 조민우가 원수의 아들임을 알게 된 이미주는 눈물로 이별을 결심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34회에서는 조민우가 만나는 여자가 자신의 동생 이미주임을 알게 되는 이성모(박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필연(정보석 분)은 이미주에게 “우리 민우에게서 떨어지라”고 명령했다. 그 후 임신한 이미주의 낙태수술을 이성모에게 지시했다. 조민우의 여자가 수술을 제대로 받는지 확인하라는 것. 이성모는 조민우의 여자가 다름 아닌 제 동생 이미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성모는 경악하며 분노로 주먹을 움켜쥐었다.
이성모는 이미주에게 “너와 민우는 절대로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성모를 통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강모(이범수 분) 역시 펄쩍 뛰었다. 이미주는 까닭을 궁금해 했다. 이강모는 “조필연 그 놈이 우리 아버지를 죽인 놈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성모는 “우리를 죽이려고 쫓아오던 놈들도 다 조필연 부하들이었다”고 말했다. 이강모는 “어머니가 죽은 것도 다 그놈들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미주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이미주는 하염없이 울면서 조민우에게 편지를 썼다. 눈물로 번진 편지에 이미주는 “다시는 나를 찾지 말라”고 적었다. 이미주의 편지를 발견한 조민우는 제 부모님을 찾아가 “미주에게 어떻게 한 거냐”고 분노했다. 조필연은 이성모에게 설명을 맡겼다.
이성모는 “조필연이고 조민우고 다 죽여버리겠다”고 흥분한 상태로 조민우를 만났다. 이성모는 다짜고짜 조민우를 때렸다. 조민우는 이성모에게 맞으며 “형이 보기에도 내가 한심하냐”고 말했다. 이성모는 조민우의 목까지 졸랐다.
정말 조민우를 죽일 듯 목 조르던 이성모는 조민우가 “미주 없이는 살고 싶지 않다. 그냥 죽여라”고 말하자 정신이 들었다. 이성모는 조민우와 한때 좋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조민우는 “미주 없이는 못 산다”며 “미주 어디 있는지 알려 달라”고 오열했다. 겨우 화를 억누른 이성모는 “나도 모른다”고 대꾸했다.
갑작스런 이별에 조민우와 이미주가 통곡했다. 달달하던 우주라인은 끝났다. 비운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깨소금 냄새 대신 눈물바람을 몰고 왔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달달하던 우주라인을 이제 볼 수 없어 아쉽다”, “오늘 민우도 미주도 너무 불쌍했다”,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극 전개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주는 낙태를 거부한 채 행방을 감췄다.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조민우가 이미주를 찾기 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