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 호텔 주점서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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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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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7일 호텔주점 집기를 부수고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동선(21.승마 국가대표)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30분께 용산구의 한 호텔 지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만취 상태에서 종업원 A(22·여)씨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호텔 보안직원 최모(29)씨 등 3명에게 주먹을 휘둘러 경상을 입혔다.
 
김씨는 보안직원과의 실랑이 과정에서 마이크를 집어 던져 주점 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피해자들이 김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면서 "김씨가 술을 마시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절차대로 사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폭행 혐의는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친고죄인 강제추행 혐의도 피해자 A씨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승마 국가대표인 김씨는 지난 7월 말 2010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승마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승마 부문(마장마술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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