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30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서울2·4·5호선 환승역) 대합실에서 시화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 대한민국' 등 대중가요 3000여곡을 작사한 박건호 시인 등 모닥불문학회 소속 회원들의 시와 노랫말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12일에는 이번 시화전을 기념해 모닥불문학회 회원들과 서울메트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낭송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은 이동수단으로 머무르기 보다는 빠르게 지나가는 공간이나 역사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생활속에서 수준높은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서울메트로는 앞으로도 친절한 서비스와 다양한 문화이벤트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2008년을 문화메트로 원년으로 선포한 이래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며 역사 내 대합실 및 스크린도어에 다양한 작가의 시 작품을 전시하는 등 시문학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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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주최 시화전 현장 (사진제공 : 서울메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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