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성장한 인터넷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이혼했거나 이혼을 고려하고 있거나, 다른 사람의 이혼관련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데이트, 양육 정보와 재산과 법률상의 조언 등을 제공하는 '디보스(이혼) '면을 오는 15일 자로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웹사이트 설립자 애리아나 허핑턴은 '허핑턴포스트 디보스'라는 이름붙인 이 지면이 "실질적인 정보자원으로서, 또 생생한 공동체로서 이혼문제를 지성과 감정이입을 통해 여러 각도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 자신 이혼 경력이 있는 허핑턴은 "이혼은 실로 많은 사람의 삶과 그들 삶의 무수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것들을 조명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는 '디보스' 면의 출범 특집으로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로 유명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 칼 번스타인과 이혼한 작가 노라 에프론의 신작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를 발췌게재할 예정이다.
허핑턴포스트는 뉴스와 연예·오락, 정치인과 학계 및 유명인들의 기고문과 블로그 글을 잘 버무려 제시함으로써 매월 4천만 명 이상의 고유 방문 수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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