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축산물 도매시장 위생관리 위반업소 적발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축산물 취급업소 밀집지역인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점을 실시한 결과 36개소 가운데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내 최대 축산물 도매시장인 성동구 마장동, 금천구 독산동 및 송파구 가락동의 식육포장처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품종·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냉동·냉장제품 적정 보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및 작업장 위생상태 등이었다. 

적발 업체들은 허위표시(1건), 유통기간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1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2건) 등 총 6건에 대해 위법 사실이 드러났으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이 가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과 동시에 수거한 한우고기 22점은 현재 유전자 감식 중이며 한우가 아닌 것으로 밝혀질 시에는 추후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도매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및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 및 점검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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