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취약계층 건강관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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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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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는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건강관리 대상은 독거노인, 쪽방 거주자 등 의료취약계층이고 방문전담인력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방문단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물리치료, 구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대상자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쪽방촌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근 교회에 방문전담 간호사 1명을 상시 배치한다.

건강문제 외에도 생활의 불편사항을 발견하면 구청 복지사업, 각종 후원·봉사 등을 활용해 무료틀니, 도배·장판 서비스, 무료 도시락 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등포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진씨(84세)는 “추운 날씨에도 잊지 않고 찾아와 건강도 챙겨주고 다른 불편한 것들은 없는지도 알아봐줘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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