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자영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전자소재, 배터리 사업 및 석유개발에 주력하는 기술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SK에너지는 국내 1위 석유 사업자로서 기존의 석유 정제 및 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메이저 트레이딩 컴퍼니(Global Major Trading Company)로 진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종합화학은 팽창하는 중국 시장에 진입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화학 회사로 성장할 것”이며 “SK루브리컨츠는 유럽, 북미, 아시아의 주요 메이저들과의 제휴를 통해 현재 장악하고 있는 윤활기유 시장뿐 아니라 완제품 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별 특성에 따른 경영시스템 조기 구축 △회사간 시너지 창출 △글로벌 시장 개척 가속화 △기술 투자 확대 등의 경영방침과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구자영 사장은 “지난 한 해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4사는 기존 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 투자를 지속했다”며 “경영 활동 개선 노력을 통해 비효율적인 관행을 타파하는 등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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