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김영대 회장. |
김영대 회장은 3일 열린 신년식에서 “새해는 대성 디큐브시티가 완공되는 해로, 문화가 국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21세기에 생활 공간 자체가 예술이 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며 디큐브시티의 성공을 가장 주요한 과제로 꼽았다.
또한 “기술과 기술의 융합, 이종 분야 산업의 결합 등 시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다”며 “중국 소주 및 광주 등에 대성 유압 및 산업가스 공장이 착공되는 중국 진출 원년”임을 선포했다.
그는 “기업인으로서 절대 절명의 과제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도전하는 정신은 불확실성을 무한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해 대성이 올해 내딛게 되는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디큐브시티를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꿈과 낭만이 깃든 생활 공간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소비자와 시민의 신뢰 및 사랑 속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성은 2011년 창립 64주년을 맞이했으며, 올 8월 최첨단 실내공간과 친환경적 실외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공법이 적용된 복합 주거·업무·상업 단지인 ‘디큐브시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디큐브시티’는 연면적이 35만㎡(10만평)에 이르며, 51층 규모의 주거 동 두 개와 서남권 최고 높이(160m)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설 42층 규모의 호텔ㆍ오피스 동, 그리고 대지 면적 1만 6858㎡(5099평), 연면적 23만 184㎡(6만 9630평)의 ‘디큐브 백화점’과 서남권 최초의 뮤지컬 극장 ‘디큐브 아트센터’, 1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디큐브 파크’ 등이 조성되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사비만 1조원 이상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본 롯본기힐스를 개발한 미국 저디(Jerde)사, 일본 모리도시기획사와 함께 기획·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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