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전국 한우 암소에 정액을 공급하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씨수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한우개량사업소는 보유중인 씨수소 130여마리를 포함, 한우 2427마리에 백신을 접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4일 오전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제역을 피해 전북 무주와 경북 영양으로 이동시켜 놓은 씨수소 72마리에 대해서도 5일 중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전국 한우 암소 100만여마리에 정액을 공급하는 씨수소 202마리 등 모두 2천500여마리의 한우를 보유한 '한우 유전자원의 보고'다.
사업소 관계자는 "구제역이 충남지역으로 확산돼 천안과 보령으로 유입된 만큼 조금이라도 안전할 때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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