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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사는 지금 중소형주로 종목 교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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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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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형 외국계 투자사들이 최근 종목 교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분을 늘렸던 종목에 대해서는 지분을 줄이고 중소형주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델리티 펀드(FIDELITY FUNDS)는 특별관계자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호텔신라 주식 96만4180주(2.45%)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에 보유지분은 3.88%로 줄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추가로 축소했다.

이 투자사는 하나투어 주식도 25만주 이상 처분했다. 이에 보유지분은 기존 8.24%에서 6.07%로 축소됐다. 한국콜마 주식도 40만9540주(1.48%)를 처분해 보유지분을 10.00%로 낮췄다. 에이블씨엔씨와 성우하이텍도 각각 6.38%. 4.99% 감소시켰다.

피델리티 계열의 피드 인터내셔널 디스커버리 펀드(FID INTL DISCOVERY FUND)는 최근 엔씨소프트 주식 30만1378주(1.38%)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이 4.85%로 감소했다.

알리안츠 계열의 알씨엠 아시아 퍼시픽 리미티드(RCM Asia Pacific Limited)는 호텔신라 주식 46만5370주(1.19%)를 처분해 보유지분을 5% 아래로 낮췄다. 알씨엠 아시아 퍼시픽은 덕산하이메탈 지분도 5.03%로 기존보다 1.15%포인트 축소했다.

외국계 투자사들은 이들 지분을 팔고 중소형주에 대한 지분을 늘렸다.

피델리티 펀드는 특별관계자와 함께 오리온 주식 32만8161주(5.50%)를 취득했다. 이는 신규로 제출한 지분변동보고서다.

피델리티 그룹의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피드 로우 프라이스트 스톡 펀드(FID LOW PRICED STOCK FUND)는 에스제이엠홀딩스 지분을 9.12%로, 종전보다 1.01%포인트 늘렸다. 동양건설산업과 넥스트칩도 9.19%, 6.50%로 증가했다. 휴비츠는 5.18%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로 보고했다.

템플턴자산운용(Templeton Asset Management)은 메디톡스 지분을 7.41%에서 8.51%로 확대했다.

미국계 투자사인 테튼 캐피탈(TETON CAPITAL PARTNERS,L.P.)도 이크레더블(5.16%)과 금화피에스시(5.10%)에 대한 지분변동보고서를 신규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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