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복지시설 청소년에게 비전 제시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한화그룹은 11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선발한 2~3학년 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화 비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의 미래, 우리가 설계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비전 캠프에서는 직업정보 탐색, 성격유형 검사, 미래 목표 세우기 등 청소년들의 미래 비전을 세우고 앞으로의 진로를 지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화는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을 퇴소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도록 지원한다.

특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검정고시를 통해 10년 만에 대학에 진학하고 4수 끝에 개그맨이 돼 인기를 얻고 있는 고혜성씨의 특강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꿈의 소중함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화그룹의 비전캠프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미래 비전과 꿈을 심어줌으로써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열악한 환경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적성과 흥미에 따라 IT, 미용, 기술 등의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자립기반 지원 프로그램도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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