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와 지리차의 합작사는 총 자본금 8500만 달러 규모로 만도가 65%, 지리자동차가 35%의 지분으로 투자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와 타이저우(台州)에 공장을 설립하며,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곳 공장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제동·조향, 서스펜션 제품과 브레이크 코너 모듈 등을 생산한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중국 최초의 민영 완성차 업체로, 지난해 볼보를 인수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2015년 완성차 200만대 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하며 중국 내수는 물론 브라질 등 신흥국 수출 확대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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