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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은행, 배당금 잊고 M&A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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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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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월가의 족집게' 메리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이 배당금을 논의하기보다는 인수합병에 더 힘을 쏟으라고 권고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휘트니는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은행들의 배당금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것을 꼬집으며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은행들이 성공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길 바란다면 단기간에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채우려고 급급해하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인수합병(M&A)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자들은 14일로 예정된 JP모건체이스의 실적보고를 배당금 추세의 전조로 여기고 기대해 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CNBC에 출연해 배당금을 확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 웰스파고도 보고서에서 PNC파이낸셜, US뱅코프, 골드만삭드 등이 배당금 확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휘트니는 “결정은 그들의 몫”이라면서도 “JP모건에 해외 전략적 M&A는 큰 과제가 될 수 있겠지만 추진하는 것이 더 낫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은행들은 오는 14일 자본계획안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에 제출해야 한다.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하의 700여 은행들이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결정할 필요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은행들의 배당금 확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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