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진로의 저도 소주인 ‘즐겨찾기’가 소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로는 15.5도‘즐겨찾기’가 한 달간 3만4000상자(360㎖*30병)가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6일 출시 이후 100만병 이상이 팔리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흥용 제품만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저도소주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이 제품은 취하기 위해 마시기보다 술자리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음주문화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개발한 신개념 제품으로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는 5가지 아미노산과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첨가해 편한 목넘김과 편한 뒷맛이 특징이다.
진로 관계자는“이달 초부터 가정용 및 대형매장용 제품을 출시해 판매처를 확대하고, 중순부터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지방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진로는 시장변화에 대응해 앞서나가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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