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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린 車 100대 중 2.9대는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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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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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점유율 2.9% 역대 최대… 현대차 더하면 8% 넘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자동차 100대 중 2.9대는 ‘기아’ 마크를 달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집계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7234만9762대의 2.9%에 해당하는 208만9355대(내수 48만4512대, 해외 160만4843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량 지난해 판매대수는 앞서 공개됐으나, 소매 기준 판매량 및 이에 따른 글로벌 점유율이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2007년 1.9%, 2008년 2.1%, 2009년 2.6%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3% 벽의 문턱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41만150대, 유럽 39만1755대, 중국 33만3028대, 중동 17만5369대, 남미 13만6907대, 아프리카 8만1326대, 아시아태평양 7만6308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도 지난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점유율 30%를 돌파한 바 있다.

생산 공장별로는 국내생산 수출이 93만4146대, 중국 33만3028대, 슬로바키아 18만1438대, 미국 11만9119대였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혼류 생산해 판매된 물량도 3만7112대 있었다.

이로써 현대차를 포함한 글로벌 판매량 역시 8% 돌파가 유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출고기준 360만8442대를 판매했으나 재고 판매를 포함한 소매 판매는 이보다 많은 370만~380만대가 될 전망이다.

소매 판매가 집계된 지난해 3분기까지 평균 점유율이 5.1%였고 4분기 판매 실적도 전분기 대비 낮지 않은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아차를 포함 8.0% 이상의 점유율이 유력하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은 1분기 7.5%, 2분기 8.0%, 3분기 8.6%로 매 분기마다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역대 연간 점유율은 2007년 6.1%, 2008년 6.4%, 2009년 7.8%로 아직 8.0%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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