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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왼쪽) 대한인라인롤러연맹 회장과 김충석 여수 시장이 26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2011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협약식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충석 시장은 “2011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여수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준상 회장을 비롯한 대한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준상 회장도 “우리나라 인라인롤러 최초의 실업팀을 창단한 여수시와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만든 김충석 시장과 함께 이곳 여수에서 2011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라인롤러 국가대표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3, 은2, 동 2개를 획득해 세계 최강 한국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며 “대한인라인롤러연맹과 여수시가 긴밀히 협조해 대회를 진행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이겨내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인라인 연맹은 여수시와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서 2011 세계대회의 공식적인 첫 걸음을 뗐다. 앞으로 여수시는 조직위를 구성해 대회 일정 및 준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유준상 회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의가 열리는 카자흐스탄으로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롤러스포츠 종목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에 채택될 수 있도록 OCA 회장 및 관계자들을 접촉할 예정이며, 중국과 대만과도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국가대표선수인 손근성, 엄한준, 장수철, 최광호, 우효숙, 이지현, 임진선, 안이슬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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