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27일 정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부동산 투자 이민제’ 확대 실시 의지 표명으로 이 제도의 도입이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대비한 조직 및 관련 위원회 구성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전략기획관실에 중국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 오는 2월중 시 조직개편과 병행하기로 했다.
신설될 중국팀은 부동산 투자 이민제를 비롯 영종도 무비자 지역 지정 업무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및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전시.컨벤션(MICE)산업 활성화와 영종지구 개발 촉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무비자 추진위원회를 빠른 시일내 발족하고 위원회를 통해 영종도 무비자 지정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상하이 푸동경제자유구역과 톈진 빈하이경제자유구역 등 중국 내 경제자유구역과 상호 연계.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올해안에 체결, 파트너 관계를 구축을 통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중국 동북권 4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투자유치설명회에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G2 국가로 부상한 중국의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를 목표로 관련 법과 규제완화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침체된 영종지구 개발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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