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사상 초유의 강진으로 12일 폭발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1호기 인근에서 연간 허용치를 육박하는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폭발과 방사능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요오드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에 노출된 인간에게 피해를 막기 위해 투여하는 물질이다. 이에 통신은 사고 원전 주변의 1시간당 방사선 노출량이 연간 허용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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