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교통시설물, 묵은 때 벗고 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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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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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3~5월 교통안전시설물·버스·지하철 등 일제점검 및 정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3~5월까지 교통신호등·버스·지하철·공영주차장 등 교통시설물 전반에 대해 일제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31일까지 최근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해빙으로 지저분하게 얼룩진 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겨울철 강설·결빙으로 훼손·오염된 신호등 정비, 잘 보이지 않는 교통안전표지판 세척 등을 정비하고, 예산이 필요한 정비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시설물 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하철도 겨울철 묵은 때를 벗고 새 단장에 들어간다. 서울 지하철은 14일부터 5월 31일가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뿐만 아니라 전동차 내·외부 대청소도 이뤄진다. 아울러 고압 살수차와 분진 흡입차를 이용해 터널 내부 물청소를 실시한다.

이밖에 총 9315대의 시내버스를 포함해 버스 시설물에 대한 환경 정비,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상태 점검과 환경정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도로 시설물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환경정비뿐 아니라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해 청결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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