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F1 한국대회에 무상 지원받게 되는 영국 JCB 지게차 활용 모습. (사진= F1조직위 제공) |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4일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JCB사와 F1 경기진행시 사고차량 구난 및 트랙 정리에 사용하는 크레인 18대를 무상 제공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준영 위원장 및 피터윌스 JCB 아태지역 판매담당 총괄매니저,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재인인터내셔날의 최현엽 대표가 참석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1억9000만원의 차량 임차비를 사용했던 크레인 장비를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돼 보험로 4000만원을 제외한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JCB는 대회기간 중 JCB 회사 로고를 노출하는 마케팅 효과를 감안해 무상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F1조직위 관계자는 “향후 JCB와 협의 해 경기장 내 물자운반에 필요한 지게차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예산 절감을 위해 다른 국내외 기업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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