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시작한 예약 가입자는 이날부터 택배 또는 대리점 방문 등을 통해 아이폰4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판매가격은 24개월 약정을 맺고 월 4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16GB 모델은 26만4400원, 월 5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23만800원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4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예약 가입자 배송을 조기에 완료하고 오는 19일부터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고객도 매장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4 출시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말기 체험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스마트폰 고객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아이폰을 판매하는 모든 대리점에 체험용 아이폰 2대를 비치했다.
고객이 아이폰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판매 대리점주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순회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아이폰 고객이 고객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12개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아이폰 전문 상담원을 배치했다.
아이폰 ‘프리미엄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을 위한 준비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72개 애플 AS센터와 전국 32개 SK텔레콤 AS망을 통해 아이폰 AS를 제공한다.
또 △새제품 교환 기간 7일로 확대 △AS망 확대 △우량고객 AS비용 10만원까지 할인 △AS 비용 무이자 할부 및 포인트 결제 도입 △30만원까지 보상 가능한 파손보험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식 발매 이전 타사에서 아이폰을 구입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중인 1만3000명의 고객에게도 ‘프리미엄 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기기변경을 통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AS 서비스를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부문 사장은 “SK텔레콤은 국내 3대 고객서비스 평가를 지속적으로 석권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인정받아 왔다”며 “아이폰4 출시를 계기로 가입단계, 고객상담, 프리미엄 AS 등의 고객서비스 단계별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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