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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는 “문서의 필적과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모(31)씨로부터 압수한 적색의 필적은 동일 필적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이 동일 필적이 전모씨의 필적인지 여부에 대해선 “문건이 각각 정자체와 흘림체로 돼 있어 대조자료로 부적합하다”며 “다만, 이들 필적 간에 일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게 기재하는 습성 등이 공통적으로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앞서 9일 장씨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수감자 전모(31)씨의 감방을 압수수색해 장씨의 친필 편지 주장이 제기된 편지 23장을 확보해 국과수에 필적 및 지문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장씨의 편지라는 원본 24장과 전씨 아내 및 아내 친구 명의로 작성된 편지 10장을 비교 분석하며 필적 감정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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