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부주석은 후난(湖南)지역을 시찰하던 중 특히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리(水利)에 힘을 쏟을 것을 당부했다.
시 부주석은 특히 주조우윈롱(株洲云龙)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화초 온실재배 시범지역을 둘러보던 중 생산품의 판로가 넓고 농민들의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설명을 듣고 반가워했다.
시 부주석은 그를 수행하기 위해 따른 지역당 간부들에게 계속해서 당의 강농혜농(强農惠農)정책을 철저하게 실현해 농업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식량등 주요 농산품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농혜농 정책 핵심은 삼농문제 해결과 식량안보 확보, 농업지위 강화를 위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다.
시 부주석은 "수리는 농업의 목숨과 같다"며 "올해 중앙의 1호 문건을 바탕으로 수리 건설을 실천해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과 수자원 활용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정부는 삼농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경제와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을 토대로 농업관련 정책들을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매년 중앙 1호 문건으로 강농혜농 정책을 채택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시진핑 부주석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샹탄 湘潭 주조우 株洲 창샤 长沙 등의 도시와 기업, 농촌 등 각지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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